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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군 관함식 9월말 부산서…군함서 해상사열할 국민 1천명 모집

2025.08.31

해군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작전기지 및 인근 해상에서 '2025 대한민국해군 관함식'을 연다고 31일 밝혔다.

 

관함식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일종의 해상 사열식으로, 이번이 해군 창설 이후 여섯번째다.

 

이번 관함식에는 해군이 운용하는 수상함·잠수함·항공기와 무인전력 등 최첨단 전력이 대거 참가해 K-해양방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한다.

 

해군은 당초 미 해군 등 우방국 함정도 초청해 상반기에 국제관함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, '12·3 비상계엄' 여파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국내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.

 

해군은 이번 관함식을 국민과 함께하는 '축제의 장'으로 만든다는 계획으로, 부산 앞바다에서 다음 달 25∼26일 펼쳐지는 해상사열 및 훈련시범에 함께할 '국민참여단' 1천여 명을 모집한다.

 

국민참여단에 선정되면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(1만4천500t급)과 상륙함인 노적봉함(4천900t급)을 타고 최신예 이지스구축함, 잠수함, 해상초계기 및 해상작전헬기 등을 직접 사열하고 대잠작전, 해상화력 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.

 

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누리집(https://navy80.kr)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0일에 선정 결과를 개별 안내한다. 본인을 포함해 동반 4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.

 

육상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.

 

부산작전기지에서는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행사가 열리고, 홍보·체험존, 공연존, 무기체계 및 군복 전시존 등이 개설돼 국민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 신청 없이 견학할 수 있다.

 

마지막 날인 9월 27일에는 'KFN 위문열차' 축하공연과 불꽃축제가 열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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